그랜저 르블랑 가격표, 이견 없는 가성비 최고 모델!
국산 준대형 세단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기아에서 K8 풀체인지를 출시했는데요.
현대차보다는 기아차의 가성비가 좋다는 분위기가 많이 있었고,
실제로 K8 풀체인지도 상품성이 뛰어나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어서 5월에 출시된 현대 그랜저의 2021년식 그랜저!
아무래도 풀체인지 모델로 나온 기아 K8이 신경이 쓰이지 않을 리 없었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연식변경 모델에서 많은 변화를 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추가된 트림이 바로 ‘그랜저 르블랑’이에요.
K8 풀체인지의 가성비를 저격하듯 상품성을 강화한 방식으로 추가가 됐는데요.
이른 바 스페셜 트림으로 불리는 그랜저 르블랑 가격표를 통해
그 가성비는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랜저 르블랑이 스페셜 트림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그랜저 2021년식의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와 가까운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는 캘리그래피 트림 바로 아래에 익스클루시브 트림이 있었는데요.
현대차는 캘리그래피 아래, 그리고 익스클루시브 바로 위
새로운 트림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을 추가했습니다.
그게 바로 그랜저 르블랑인 거죠.
재미있는 점은 가성비 모델이라고 해서
‘저렴한 트림’을 추가한 것이 아니라
높아진 소비자의 욕구를 고려해서 최상위 트림과
버금가는 모델을 내놓았다는 것입니다.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를 갖고 싶지만,
소위 말하는 ‘허세’를 빼고 ‘가격 거품’만
제거했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많았을 거예요.
바로 그런 분들을 겨냥해서 필수적인 옵션만을 모아서
가격을 더욱 합리적으로 재탄생해낸 모델이 그랜저 르블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가솔린 2.5 르블랑은 익스클루시브보다 더 가격이 낮고,
3.3 르블랑은 익스클루시브보다 살짝 가격이 높은 수준이에요.
그랜저 르블랑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옵션들만 추가했다고 해서
익스클루시브보다 더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왜 ‘르블랑’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르블랑(Le Blanc)은 프랑스어입니다.
뜻은 ‘흰색’이라는 뜻인데요.
기본적으로 그랜저 르블랑은 외관은 기존 그랜저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대신 르블랑이라는 이름답게 실내 인테리어에는 변화가 있습니다.
바로 고급차에서만 만날 수 있는 ‘베이지 시트’입니다.
블랙과 조화를 이루는 베이지색의 인테리어는
인기가 있던 컬러인 베이지와 카멜을 조합한 것보다
더 분위기 좋다는 평을 받고 있어요.
더 단정한 느낌과 정돈된 느낌이 있고,
조금 더 고급스럽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실내는 모노블랙으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실내에는 각종 편의성도 도입이 됐는데요.
역시 12.3인치 클러스터가 포함이 돼있고,
앰비언드 무드램프도 적용이 된 모델입니다.
또한 터치식 공조 컨틀롤러 기본 적용으로
실내의 프리미엄한 이미지, 조금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추가됐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열 좌석에는 통풍시트가 포함이 됩니다.
이외에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 스마트폰 무선충전,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운전석 공조 연동 자동제어 등의 편의성도 마련돼있습니다.
그랜저 르블랑 가격표에 비하면 충실하죠.
현재 그랜저 르블랑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와
가솔린 3.3 두 트림이 출시가 되고 있는데요.
가솔린 3.3은 그냥 엔진만 변경이 된 것이 아닙니다.
그랜저 르블랑의 전용 옵션인 ‘르블랑 퍼포먼스’
옵션이 더해진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기본적으로 3.3리터 가솔린 엔진 옵션이 더해지고,
랙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이나
미쉐린 타이어로 주행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익스테리어에 카본 패키지가 적용이 돼서
더 강렬한 이미지를 줄 수 있어요.
카본 익스테리어는 사이드미러도 카본이 들어가고,
립 스포일러에도 카본이 적용이 됩니다.
실내에는 알칸타라 소재가 추가가 돼서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실내에 적용되는 알칸타라는 스티어링 휠과
센터 콘솔 암레스트에 적용됩니다.
아무래도 조금 더 세련된 세단을 원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쪽으로 가성비를 높였다고 볼 수 있어요.
많은 분들이 반기는 것 중 하나는
안전사양이 기본적으로 탑재돼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그랜저 르블랑은 상위 트림 중 하나인
익스클루시브에서조차 옵션으로 선택해야 하는
‘현대 스마트센스’가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또,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트림부터
전방 충돌방지 보조 (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
고속도로 주행보조,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안전구간,곡선로),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의 안전사항을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반가운 일이에요.
다만 익스클루시브와 비교했을 때 없어진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카드타입 스마트키, 전동식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뒷좌석 도어 커튼,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은
굳이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분들이 많은 옵션이죠.
이런 부분은 과감하게 삭제하는 대신에
많은 분들이 열망하는 안전사양 등을 기본으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은 선택의 문제라고 할 수 있죠.
그럼 그랜저 르블랑의 단점은 없는 걸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랜저 르블랑에게도 단점은 당연히 존재합니다.
가성비가 높다는 것에는 이견이 있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다만 가성비를 높인 만큼, 그리고 가성비 모델인 만큼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은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그랜저 르블랑에서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은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빌트인캠,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빌트인 공기청정기 등인데요.
기존에 상위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었던
뒷좌석 고급형 암레스트가 포함된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나
나파가죽 시트, 나파가죽 스티어링 휠 혼 커버,
스웨이드 내장재 등은 선택 옵션에서 빠져 있습니다.
이건 이것대로 이해가 되는 것이, 이 정도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상위 트림으로 가는 게 맞다고 볼 수 있어요.
아마도 현대차에서는 그런 것을 유도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가성비 모델은 가성비 모델로서만 소비하고,
더 고급스러운 것을 원한다면 기존의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로 가는 것이 맞는다고 보는 거죠.
이것도 결국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런 게 없다고 해서
그랜저 르블랑의 가성비를 낮게 보는 것은 아쉬운 방향인 것 같습니다.
그럼 그랜저 르블랑의 주행 성능을 간략하게 알아볼까요?
2.5 가솔린은 2.5리터급 엔진이 들어갔고, 직렬 4기통 방식입니다.
최고출력은 198마력에 최대토크 25.3kgf.m으로 준수한 수준이네요.
3.3 트림은 3,342cc의 V6 엔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엔진의 성능은 뛰어납니다.
최고출력이 290마력으로 들어가고
최대토크도 35.0kgf.m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에요.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고자 하신다면 그랜저 르블랑
가솔린 3.3 쪽으로 생각하시는 게 당연한 상황입니다.
그럼 그랜저 르블랑 가격표는 물론
2021년식 그랜저 전체의 가격도 알아보는 게 좋겠죠?
2.5리터 가솔린의 경우, 프리미엄은 3,303만 원, 르블랑이 3,534만 원,
익스클루시브 3,681만 원, 캘리그래피 4,133만 원 등으로 책정이 돼있습니다.
그리고 3.3리터 가솔린같은 경우는 프리미엄 3,593만 원, 익스클루시브 3,926만 원,
르블랑 3,929만 원, 캘리그래피 4,388만 원으로 가격대가 조금 차이가 나죠.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하이브리드 모델 같은 경우는
프리미엄 3,679만 원, 르블랑 3,900만 원,
익스클루시브 4,012만 원, 캘리그래피 4,489만 원 등으로 책정이 됐습니다.
확실히 가성비 측면에서 그랜저 르블랑 가격표가 눈에 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성비는 좋지만 출시일 부분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어요.
인기 있는 모델은 아무래도 대기기간이 길 수밖에 없는데요.
조금 더 빨리, 그리고 좋은 조건으로 장기렌트는 가능합니다.
선발주 물량이 있기 때문에 지금 계약을 하시는 것보다
장기렌트로 하시면 더 빨리 차를 받으실 수 있어요.
렌트사에서 먼저 발주만 넣어놨을 뿐 손 하나도 대지 않은 신차고,
경우에 따라서는 장기렌트 쪽이 가격적 조건이 더 맞으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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