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통바지나 오버사이즈가 다시 유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대가 지나는 것을 보고, 시대마다 유행이 돌아오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진짜 유행이 돌고 돈다는 말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아요. 흰색이 싫어서 검은색을 선택하고, 그 검은색이 지겨워질 때면 다시 흰색을 선택하고... 어차피 선택할 것은 많지 않은데 늘 다른 것을 찾다보니 유행이 돌고 도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벤츠 g바겐 또한 이와 같은 선상에 있습니다. 벤츠 g바겐은 벤츠의 SUV, 그 시작이었던 모델입니다. 1979년 벤츠가 처음 SUV를 내놓았을 때 당시의 SUV가 보여줬던 박시한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한 모델로이었죠. 그러나 벤츠 g바겐은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그대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그러던 게 21세기 들어 다시 부활을 하고 이번에는 출시한지 40년이 지난 시점에 풀체인지 새 모델을 내놓게 됐죠.

 

 

첫 출시 이후 40년이 지난 지금 벤츠 g바겐은 바뀌었을까? 아니기도 하고, 맞기도 합니다. 벤츠 g바겐은 처음 출시했던 그 스타일 그대로 박시한 형태의 SUV로 나왔습니다. 말랑말랑한 스타일의 SUV가 인기를 끌자 그 반발로 남성적인 매력을 가진 박시한 SUV의 수요가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벤츠 g바겐에 예전의 그 SUV를 그리워하는 매니아층이 몰리기 시작했죠.

 

실제로 벤츠 g바겐의 인기는 미국에서 어마어마합니다. 미국은 마초들의 비중이 비교적 높은 나라로 유명합니다. 텍사스를 비롯한 마초 스테이트의 유명세도 높고, 다른 건 둘째 치고 마초 중의 마초인 트럼프가 대통령이 됐던 역사를 생각해보면 미국의 성향을 대충 짐작할 수 있는데요. 그런 미국에서 벤츠 g바겐은 거의 1천만 원이 넘는 웃돈을 주고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해요. (그래도 국내보다 저렴한 것은 안 비밀.)

 

 

그렇다고 벤츠 g바겐이 과거와 완전히 빼박으로 똑같은 건 아닙니다. 벤츠 g바겐도 무언가 바뀌기는 했어요. 특히 오늘 주인공이 될 벤츠 g바겐 63 AMG 에디션 모델은 더 그렇습니다. 이 모델은 단순한 g바겐이 아니라 AMG 고성능 모델이고, 거기에 특별한 디자인과 편의성을 탑재한 에디션이 붙은 모델이에요.

 

벤츠 g바겐 63 AMG 에디션 가격은, 놀라지 마십시오. 무려 24,560만 원!! 이렇게 비싼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벤츠 g바겐 63 AMG 에디션을 만나기 위해서는 계약을 하고 1년을 꼬박 기다려도 차를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대기가 길다고 합니다. 이는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신형 g바겐이 생각지 못한 인기를 끌고 있어서 물량이 충분히 안 나오기 때문!! 국내에서 팰리세이드를 두고 벌어졌던 바로 그 현상이 벤츠 g바겐을 두고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벤츠 g바겐 63 AMG 에디션 매수세가 무서운 것은 앞으로 G400d 모델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충분히 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열찬 매수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월 평균 공급량이 100대도 채 안 될 정도로 물량 공급에 허덕이고 있어서 들어오는 족족 나가고 살 수 있는 모델을 찾을 수가 없어요. 더 싼 모델 따위는 필요 없다. 나는 지금 살 수 있는 모델을 사겠다. 라는 플렉스가 느껴지는 부분이죠.

 

벤츠 g바겐이 달라진 부분이 하나 더 있긴 합니다. 바로 전기차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 다임러의 CEO올라 칼레니우스가 벤츠 g바겐 전기차 모델을 시사했고, 전기차 모델이 나올 거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 놀라운 것은 대형 SUV 모델에 오프로드 전용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595km를 달릴 수 있는 1회 완충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 전기차에 관심을 가진 분들도 벤츠 g바겐와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벤츠 g바겐이 이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 그건 바로 클래식레트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뉴턴 운동 제 3법칙! 작용, 반작용의 법칙에 따르면 무언가 작용을 하면 다른 물체에 반작용이 일어날 수밖에 없죠. 클래식과 레트로는 미래를 지향하는 작용의 반작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이버틱한 느낌이 더 진해지고, SUV의 디자인도 유연해지는 상황에서 과거의 그 디자인! 그 디자인을 다시 보고 싶은 욕망이 클래식레트로로 표현되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중적인 매력도 충분히 가져가고 있어요. 항상 사람을 설레게 하는 것은 츤데레아니겠습니까? 겉으로는 최선을 다해 무뚝뚝하고 어떻게 보면 폭력적이기까지 하지만 속으로는 자상한 면을 가지고 있는 츤데레! 신형 벤츠 g바겐은 바로 그런 차량입니다. 과거의 무뚝뚝한 디자인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편의기능이나 안전사양은 현대의 기술력을 가득 채우고 있어요. 과거처럼 불편했던 SUV의 내부를 유지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은 착각 중의 착각!!!

 

 

특히 벤츠 g바겐 63 AMG는 폭발적인 성능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매력적인데요. 벤츠 g바겐 63 AMG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간략하게 한번 훑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벤츠 g바겐 63 AMG의 길이는 4,880mm, 폭은 1,980mm, 높이는 1,975mm에 달합니다. 사이즈만 보면 팰리세이드와 비슷하고, 높이는 좀 많이 높죠? 물론 박시한 형태이기 때문에 외관은 팰리세이드랑은 완전 다릅니다. 휠베이스는 2,890mm로 그리 넉넉하진 않아요.

 

벤츠 g바겐 63 AMG는 벤츠의 차량 중에서 가장 무거운 차량 중 하나입니다. 물론 트럭을 제외하고 말이죠. 정통 오프로더를 표방하고 나온 모델인 만큼 차는 단단합니다. 프레임도 강하고, 바디도 강하죠. 차체의 비틀림 강성을 55% 정도 높였다고 하니 더 탄탄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무게는 2,590kg으로 170kg 정도 무게를 줄였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무거운 모델이지만 어느 정도 다이어트를 했다는 자체가 중요한 거겠죠?

 

 

여기에서 한 가지 예상치 못한 불편함이 있기는 해요. 잘 지적이 되고 있지는 않지만 벤츠 g바겐 63 AMG는 잔고장도 쉽게 해결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체로 그 정도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는 리프트를 가진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벤츠 g바겐 63 AMG는 전용 서비스센터를 찾아가야만 간단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하네요. 현재 벤츠는 68개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관리가 가능한 고승ㄴ 몇 군데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AMG 고성능 모델인 만큼 벤츠 g바겐 63 AMG의 성능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일단 벤츠 g바겐 63 AMG의 파워트레인을 보면, 4.0리터급의 V8 형식 가솔린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엔진을 모르는 분들이라도 너무 잘 알 수 있도록 차량 뒤에 크게 써놨을 거예요. 자랑이 되는 것은 크게 크게 광고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벤츠 g바겐 63 AMGV8 엔진은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자동변속기와 결합이 됩니다. 이 둘의 조합은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86.6kgf·m을 만들어 내고, 이 힘들이 조화를 이뤄 제로백을 4.5초까지 단축시켜 버립니다. AMG 4매틱도 장착하고 있어 빠르게 가속을 하는 주행에서도 충분한 안정감을 보여줘요.

 

과거 벤츠 g바겐의 주행에 놀랜 사람들은 승차감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는데요. 벤츠 g바겐 63 AMG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으로 승차감을 높였습니다. 100% 디퍼렌셜 락 기술로 고질적인 부분도 많이 개선을 했고, 오프로드에서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됐죠. AMG 특유의 주행성능과 운전감각도 어느 정도까지는 적용을 했고, 새로운 독립식 서스펜션으로 어디서든 최적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실제로 그런지는 운전대를 알아보면 알겠죠?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행!! 일단 동하면 무조건 겪어 봐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벤츠 g바겐 63 AMG 에디션 가격이 부담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리스전문가와 함께라면 걱정할 게 없습니다. 25천에 가까운 돈을 그냥 투자하실 겁니까? 내가 꼼꼼히 확인해보고 결정해야죠. 그 결정 리스전문가가 도와드립니다. 아래 링크 클릭해서 문의하세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