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들여오는 자동차들 중 심정적으로 가장 가까운 브랜드는 어디일까? ‘심정적으로 가깝다.’는 것은 아주 모호한 표현이기 때문에 하나를 꼭 집어서 말하기 어렵죠. 그래도 그냥 주관적으로 제 생각에 가장 가까이 느껴지는 것은 포드입니다. ‘쉐보레나 르노 삼성이 아니더냐?’ 하는 분들도 정말 많을 거예요. 걔들은 진짜 국산 같은 느낌이거나 실제 국산이기도 하고, 포드는 분명히 해외 브랜드인데 우리와 친숙하죠.

 

포드 익스플로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대형 SUV입니다. 포드 머스탱 같은 것은 국내에서 거의 안 팔리지만 포드 익스플로러는 베스트셀러를 넘어 스테디셀러가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좋고 성능은 더 좋아서 가성비 좋은 수입 SUV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죠. 그리고 포드는 국내 시장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하면서 구애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포드 전시장을 가면 아주 살갑게 잘 대해주시더라고요. ㅎㅎ

 

 

올해 포드는 국내 시장에 또 한 번 재밌는 걸 들고 올 예정입니다. 바로 포드 레인저 픽업트럭!! 올해 3월을 기점으로 포드 레인저 와일드 트랙, 포드 레인저 랩터를 들고 나올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예상치도 못하게 국내에서도 픽업트럭이 인기를 끌면서 포드는 자신이 있었던 모델을 드디어 국내에 선보이게 됐습니다. 특히 포드 레인저 랩터는 말도 안 되는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게 무엇인지, 또 포드 레인저 픽업트럭 국내출시 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볼까 합니다.

 

먼저 이미 발표된 포드 레인저 픽업트럭 국내출시 가격!! 포드 레인저 와일드 트랙은 4,990만 원으로 책정이 됐고, 포드 레인저 랩터는 6,390만 원으로 책정이 됐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가 3,830만 원에서 4,649만 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쌍용 렉스턴 스포츠, 스포츠 칸이 2,419만 원에서 3,690만 원 사이로 거래가 되는 것을 생각하면 포드 레인저 픽업트럭 국내출시 가격은 꽤나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지프에서 내놓은 글래디에이터 픽업트럭과 비교하면 완전 저렴합니다.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현재 6,990만 원으로 거래가 되고 있는데 이건 포드 레인저 랩터보다 비싼 가격입니다. 그런데 성능이나 편의성, 안전성 면에서는 포드 레인저 쪽이 훨씬 좋아요. 지프이기 때문에 그 명성으로 비싼 가격을 매길 수 있는 거죠.

 

그럼 포드 레인저 픽업트럭 국내출시 가격이 적당한지, 쉐보레 콜로라도와 한 번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사이즈는 비슷해요. 포드 레인저 와일드 트랙이 5,490mm, 쉐보레 콜로라도 익스트림이 5,415mm입니다. 폭은 각각 1,870mm, 1,885mm, 높이는 1,850mm, 1,830mm로 거의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죠. 다만 확장형인 포드 레인저 랩터는 전장 5,560mm, 전폭 2,030mm, 전고 1,870mm로 모든 면에서 더 큰 크기를 보여줍니다. 가격 차이는 더 많이 나지만요.

 

 

파워트레인의 차이는 다소 애매합니다. 포드 레인저 와일드 트랩은 2.0리터급에 직렬 4기통의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엔진은 와일드 트랩이나 랩터나 차이가 없습니다. 최고출력은 213마력, 최대토크는 51.0kgf.m을 보여주는 녀석이죠. 특징이 있다면 가솔린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토크가 상당히 높다는 것입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6기통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V형이고 배기량은 3.0리터급이죠. 출력은 최고 312마력으로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토크는 38kgf.m으로 포드 레인저에 비해서 훨씬 낮아요. 두 엔진의 접근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또 하나 엔진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RPM입니다. 포드 레인저는 최고출력을 내는 RPM3,750입니다. 그런데 쉐보레 콜로라도는 6,800rpm이에요. 포드 레인저도 실제 운전에서는 거의 만나기 힘든 엔진회전수에서 최고출력을 보여주지만 쉐보레 콜로라도는 더 심합니다. 거의 7천이 다 되는 엔진회전수에서 최고출력을 낸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토크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포드 레인저의 최대토크는 1,750rpm 이후부터 시작해서 2,000rpm까지입니다. 반면, 쉐보레 콜로라도의 최대토크는 4,000rpm에서 시작해요. 엔진의 힘이 더 안정적으로 실현되는 것은 포드 레인저 쪽이라는 것은 이견이 없을 겁니다. 그 차이는 실제로 운행을 해봤을 때 더 많이 다가온다고 해요.

 

 

물론 포드 레인저가 국내에 출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타보고 느끼는 것을 생생히 전달하려면 아직은 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쉐보레 콜로라도나 쌍용 렉스턴 스포츠와 비교를 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이유들도 많겠지만 주행감이나 승차감 이 두 가지의 관점에서 완전히 다르다고 볼 수 있어요.

 

그리고 픽업트럭을 원하는 진짜 이유를 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딱히 본격적인농사도 짓지 않으면서 픽업트럭을 원하는 이유는 역시 멋이 있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실용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거라면 포드 레인저까지는 필요 없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장비도 싣고 다니고 때마다 캠피도 가고, 느낌 좋을 때 오프로드도 좀 달리고 하려면 포드 레인저 정도는 타줘야 합니다.

 

 

특히나 가족을 태우고 다니는 일상용으로도 사용을 하시려면 포드 레인저가 꼭 필요해요. 그 이유는 서스펜션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전륜에 더블위시본, 후륜에 리프 스프링을 장착했습니다. 반면, 포드 레인저는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멀티링크를 장착했고, 변속기도 10단과 조합을 했습니다. 그만큼 투박하지 않은 승차감을 보여준다는 얘기!! 쉐보레 콜로라도, 렉스턴 스포츠가 막 쓰는 용이라면 포드 레인저는 고급스러운 레저용 픽업트럭이에요.

 

더 강렬한 선택을 원한다면 선택할 것은 포드 레인저 랩터입니다. 포드 레인저 랩터는 오프로드 성능을 비약적으로 강화한 모델입니다. 픽업트럭이 오프로드를 이런 식으로 달려도 되나 싶을 정도의 파이팅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모델이죠. 포드 레인저 픽업트럭 국내출시 가격이 와일드 트랙은 4,990만 원, 랩터가 6,390만 원으로 거의 1400만 원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말이 1,400만 원이지 와일드 트랙보다 랩터가 거의 30%가 더 비싼 거예요. 그 정도의 차이가 난다는 것은 엄청난 성능의 차이를 보여주지 않으면 납득이 안 됩니다.

 

 

그걸 납득이 가게 만들어주는 게 바로 폭스 레이싱 쇼크 업소버시스템입니다. 기존 쇼크 업소버보다 상하 움직임 범위가 2인치 정도 더 늘어났는데요. 아무리 울퉁불퉁한 거리라도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습니다. 휠은 서커스를 하듯 널을 뛰지만 차체는 고요하게 가져갈 수 있는 게 이 장치의 장점이에요. 바위가 굴러다니는 오프로드에서 고요하게라는 것은 말이 안 되지만 아주 안정적인 실내를 연출하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바하 모드에서는 포드 레인저 랩터의 매력을 10,000% 뽑아낼 수 있습니다. 폭스 레이싱 쇼크 업소버의 기능을 최대로 하고, 커다란 바위가 박혀 있는 길에서도 차체를 레이싱을 하듯 끌고 다닐 수 있습니다. 포드 레인저 랩터의 바하 모드 성능은 유튜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 퍼포먼스를 보고 있노라면 바퀴 자체가 남아날 수 있을지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그 정도로 과격하게 달려들어요.

 

 

아직 포드 레인저는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았지만 단언컨대 포드 익스플로러 못지않은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 좋은 것은 이놈의 연비가 리터 당 10km로 아주 괜찮다는 것!! 덩치가 산만한 픽업트럭치고는 연비가 아주 아주 좋습니다. 이것 때문에라도 이 차를 선택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안정적인 성능까지 낼 수 있으니 정말 좋죠.

 

포드 레인저 픽업트럭 국내 출시 가격은 5천만 원과 64백만 원!! 이 정도 가격이면 벤츠 E클래스보다도 저렴한 가격이죠? 그랜저보다 조금 더 나가는 돈 ㅎㅎㅎ 딴 거 필요 없고 당근 같은 거 자주 하시고, 캠핑도 자주 가시고 하면 도심에서도 이 차 너무 좋습니다. , 장비 많이 싣고 다녀야 하는 기술자시라면 더할 나위 없고요. 도심에서도 스무스하게 나가는 픽업트럭, 한 번 타보면 무조건 반할 겁니다. 아래 링크로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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