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이런 이야기를 잘 하는지 모르겠는데 한때 유행했던 말 중에 실물깡패라는 말이 있죠. 겉모습 하나로 모두를 제압한다는 뜻에서 실물깡패라는 말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요. 현재 나오는 모든 차량 중에서 실물깡패라고 할 수 있는 차량은 단연코 벤츠 cls라고 생각합니다. (세단에 한정된 이야기라고 밑밥 좀 깔고...) 사진만 보면 벤츠 cls를 보면서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실제로 보면 그런 생각이 완전히 사라진다는 이야기만 일단 드릴게요.

 

오늘은 벤츠 cls 중에서도 2020 벤츠 cls 450 amg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지금 2020 벤츠 cls 라인업은 300d, 400d, 450 이렇게 3개의 모델이 나오고 있습니다. 53 amg도 있는데 그건 논외로 치고... ㅎ 나는 무조건 가솔린만 간다 하시는 분들 있어요. 디젤에 안 좋은 기억이 있으셔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그래서 무조건 cls라고 하면 450 amg로 가야 한다는 분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한 벤츠 cls 450 amg 2020년형에 대한 이야기, 장단점 위주로 간단하게 가볼게요.

 

 

먼저 제원부터 간략하게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2020 벤츠 cls 450 amg는 직렬 6기통의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차량입니다. 배기량은 2,999cc이고 최대출력은 367마력, 최대토크는 51.0kg.m으로 상당한 파워를 자랑하죠. 9단 자동 변속기를 채택했고, 연비도 리터 당 9.8km를 달릴 수 있을 정도로 괜찮은 편이에요. 연비는 당연히 복합연비 기준이고요. 이 정도만 이야기하고 우선 장점부터 알아볼게요.

 

벤츠 cls 450 amg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디자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으로 볼 때도 이쁘다고 생각하셨던 분들은 실물에 반할 수밖에 없고, 사진으로 볼 때 이상하다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실제로 보시면 실물이 훨씬 낫네.’ 소리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외관만 이쁜 허울만 좋은 차는 아닙니다. 인테리어도 확실히 뛰어나요. 쿠페형 루프라인을 가진 4도어 세단이기 때문에 외관은 말할 것도 없지만 쿠페형 세단 중에는 실내는 제대로 챙기지 못한 모델도 많습니다. 하지만 벤츠 cls는 쿠페형 세단의 원조라는 자부심을 가진 모델이자 자동차를 잘 만들기로 소문난 메르세데스-벤츠의 라인업이기 때문에 실내의 가치도 매우 뛰어나죠.

 

 

또 하나 실내에서 차주 분들이 꼭 지적하시는 부분 중 하나가 앰비언트 라이트입니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요즘 국산 차 중에서도 달고 나오는 것들이 심심찮게 있어요. 그러나 앰비언트 라이트가 있다고 해도 다 과감하게 틀고 다닐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어떤 차들은 앰비언트 라이트가 있어도 부끄러워서 켜질 못해요. 그럴 정도로 허접하다는 건데요. 벤츠의 앰비언트 라이트는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그 색감이 달라요. 색감 자체가 입체적인 것은 물론이고 그걸 구현해내는 방식도 너무 예쁘죠. 특히 앰비언트 라이트가 벤츠 cls의 실내 디자인과 어우러지면서 내놓는 결과물은 최고 중의 최고, 베스트 오브 베스트입니다.

 

또 하나 벤츠 cls가 동급의 경쟁자들과 비교해서 가장 좋은 부분이 에어 서스펜션이 들어가 있다는 점입니다. 아우디 A7은 비교 대상인 모델이라고 해도 에어 서스가 들어가 있지 않아요. 에어 서스펜션이 왜 필요한가? 승차감 때문이죠. 승차감도 그렇고 주행의 질감도 에어 서스펜션이 있고 없고 차이가 정말 큽니다. 특히나 벤츠 cls 같이 고성능을 지향하는 차량의 경우는 에어 서스펜션이 필수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에어 서스펜션이 제공하는 것은 기능적인 측면만은 아닙니다. 아마 고급 수입차를 원하는 분들은 주변의 평판에도 신경을 많이 쓰실 거예요. 솔직히 내가 새 차를 샀는데 이 차는 저런 게 부족하고, 저런 게 없고... 이 딴 소리를 하면서 차라리 뭘 사지, 뭘 사지... 이런 이야기 정말 듣기 싫잖아요? 에어 서스펜션이 바로 고급차를 가르는 기준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왕에 같은 가격의 차를 살 거라면 에어 서스펜션이 있는 벤츠 cls를 사시는 게 더 낫죠.

 

 

또 하나의 장점은 연비입니다. 다른 벤츠 차량에 비해서도 벤츠 cls는 연비가 잘 나오는 편이에요. 오늘의 주인공인 벤츠 cls 450 amg도 가솔린 차량이면서도 연비가 쏠쏠하게 잘 나옵니다. 제원상으로는 연비가 1km 9.8리터 정도라고 나오는데 실제로 타고 다니면 시내에서 연비가 10km/L 정도는 나와요. 그리고 고속주행을 하면 12~13km/L까지도 볼 수 있고요. 차가 막힐 때도 6~7km/L는 나온다는 게 실 차주의 주행 결과입니다.

 

벤츠 cls 450 amg는 공차중량이 거의 2톤에 가까운 차량인데... 그걸 생각하면 확실히 연비는 잘 나오는 것 같아요. 벤츠를 타면서 연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 그게 하나 좋은 점이죠. 요즘 나오는 차들이 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장착하고 있잖아요? 그것의 도움을 받는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있죠.

 

, 2020년형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게 5인승 뒷좌석입니다. 구형 cls 모델은 뒷자리가 4인승으로 돼있었는데요. 물론 몇 명이 타느냐에 따라 4인승이 편할 수도 있고, 5인승이 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패밀리카로 이용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래도 1명이 더 타거나 짐을 놓을 공간이 배정돼있는 5인승 시트가 더 나아요. 5인승으로 변경이 되면서 구조적으로 더 넓은 뒷좌석을 두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도 좋아졌죠.

 

 

솔직히 쿠페형 세단 탄다고 하면 아직도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나 어울리는 차량이라고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꼭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이제는 패밀리카로 쿠페형 세단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그 가치를 한다고 할 정도로 차도 잘 나오고 있고요.

 

주행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도 벤츠 cls 450 amg는 추천할 만한 차입니다. 워낙에 파워가 좋은 차이기도 하지만 주행모드에 따라서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스포츠 플러스로 모드 잡고 확 달리고 싶은데 일반 주행이랑 큰 차이가 없어서 당황스러운 차들도 많잖아요? 그것과 달리 벤츠 cls 450 amg는 스포츠 플러스로 놓는 순간 엔진의 굉음 자체가 다릅니다. 그리고 확 치고 나가는 맛이 있어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위해서 벤츠를 소비하시는 분들에게도 다른 라인업보다는 벤츠 cls, 그것도 가솔린으로 더 다이내믹하게 만들어주는 450 amg를 추천 또 추천해요.

 

단점도 간략하게 알아볼게요. 아무래도 차량 별로 나오는 문제들도 조금씩 있는데 개인차가 있는 문제들보다는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들을 알아볼까 하는데요. 가장 먼저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이 역시 2열 좌석의 불편함입니다. 아무리 실내 공간을 넓게 배정을 했다고 해도 쿠페형 세단이 가지고 있는 태생적인 불편함은 어쩔 수가 없죠. 180 이상이신 분들은 아무래도 충분한 헤드룸을 확보할 수 없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또 하나의 단점! 바로 에어 서스입니다. 에어 서스펜션은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죠. 일단 단가가 세다는 것! 그리고 에어 서스펜션을 보호하기 위해서인지 벤츠 cls의 하부는 아주 단단하게 세팅이 돼있습니다. 그래서 방지턱을 세게 넘다 보면 쿵 하는 소리가 날 때가 있어요. 차체에 무리가 많이 가는 게 아니라 소리만 클 때가 있다고 하는데요. 다행이 310km까지 에어 서스펜션도 보증이 되니까 그 부분까지 참고하셔서 결정할 때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가격적인 부분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아마 벤츠 cls 450 amg의 가장 큰 단점은 비싼 가격일 거예요. 1억이나 나가는 차량을 넙죽넙죽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래서 필요한 것이 리스전문가와 함께 하는 겁니다.

 

리스로 하면 당장에 큰돈이 나가는 대신에 내가 부담할 수 있는 만큼만 설계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있지만 전문가와 함께 하면 역경매 시스템으로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걸 거예요. 고객이 더 저렴한 곳을 찾아서 헤맬 필요 없이 리스전문가가 알아서 좋은 가격의 모델을 찾아드릴 겁니다. 팔고 싶은 사람이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할 수밖에 없는 역경매 시스템으로 벤츠 cls 450 amg를 품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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