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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가 공식 출시했습니다. 가솔린 모델은 지난 2월 말 2021년형으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였고, 디젤은 올해 4월에야 공식적으로 시장에 나왔는데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에서 가장 변한 모습이라고 하면 역시 디젤에도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된 것일 겁니다. 가솔린 모델에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장착된 것은 꽤 시간이 된 이야기지만 디젤 모델은 이제야 선보이는 모델이죠.

거두절미하고, 이번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D300 모델의 파워트레인부터 살펴보죠. 기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디젤 모델은 V6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습니다만 2021년형부터는 인제니움 3.0 직렬 6기통 터보 디젤을 올렸습니다. 더 효율적인 연소와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했을 때 디젤 엔진은 V형보다 직렬인 I형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진 지는 좀 됐죠? 랜드로버도 그런 과학적인 결과를 따른 것으로 보이고요.

엔진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D300 디젤의 엔진은 기존의 인제니움이 아니라 경량 알루미늄 구조를 적용해 무게가 80kg가량이나 줄어든 새로운 모델입니다. 마찰을 더 줄이도록 설계해서 효율성을 더 높였죠. 열효율을 최적화하는 ‘트윈 시퀀셜 터보 시스템’에 최대 2,500bar에서 엔진 사이클 당 5번의 인젝션을 주는 ‘첨단 연료 분사 시스템’까지!! 단순히 엔진이 V형에서 직렬로 바뀐 것이 아니라 성능 자체가 상당히 향상이 됐습니다. 트윈 가변 노즐 기술 또한 1초 만에 2,000rpm 구간에서 최대 토크의 90%를 출력해낼 수 있죠. 이런 게 바로 기술의 승리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D300 엔진의 능력은 역시 뛰어납니다. 출력은 최고 300마력까지 올라가고, 토크는 66.3kg.m로 힘이 상당히 좋은 모델이에요. 토크가 진짜 넉넉하다는 느낌이 많이 오는 차량인데 가속력은 디젤 모델답게 그리 강렬하지 않습니다. 제로백이 7.3초로 나오는 정도니까 탄탄한 힘이 있는 대신에 가속 성능은 한 수 접고 가야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D300 모델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입니다. 랜드로버의 기술력이 잔뜩 들어간 MHEV 시스템이고요. 이 시스템은 손실되는 에너지를 회수하는 능력도 뛰어나고, 이 에너지를 재사용하는 능력도 좋아서 엔진의 효율을 많이 높였다고 합니다. MHEV의 적용으로 CO2 배출량이 줄어 유럽의 엄격한 배기가스 배출 규제도 통과할 수 있었다고 해요. 환경 규제를 통과하려다가 성능까지 높여버린 이상한 결과가 나온 셈이죠. ㅎㅎ

엔진은 강해졌고,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도움으로 똑똑해졌어요. 그리고 여기에 탄탄한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를 적용해 차체의 무게도 줄였습니다. 중량 대비 출력은 더 높아지게 된 거죠. 프레임만 놓고 봤을 때 모노코크 바디는 기존 강철 프레임보다 거의 40% 가까이 가벼워졌다고 합니다. 당연히 연비는 더 좋아졌겠죠? 프론트도 무게를 줄이고, 리어 서스펜션을 더해 다양한 지형에서의 퍼포먼스도 개선됐다고 합니다. 실제로 타보면 그 차이가 확실히 난다고 하더라고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전자 제어식 에어 서스펜션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에어 서스펜션이 주행을 위해서 역할을 하기도 하고, 승차감을 높이기 위해서도 역할을 한다는 건 다들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육중한 SUV의 성능이 뛰어나봐야 얼마나 뛰어날까 하겠지만 차이는 정말 분명합니다. 105km/h 이상으로 달리면 차량의 높이가 순식간에 15mm가 낮아지는데 이걸로 인해서 SUV도 정말 폭발적인 고속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실 거예요.

고속주행을 하는 데에도 문제가 없다는 것은 참 트루입니다. 그런데 원래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라는 차량이 달려야 하는 곳은 ‘오프로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오프로드를 얼마나 잘 달릴 수 있는지도 정말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랜드로버의 차량이 거의 모든 오프로드 지형에서 훌륭하게 달릴 수 있다는 것은 이제 비밀도 아니죠.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은 기본 탑재!! 노면에 따라 토크를 새로이 분배해가면서 최적의 성능을 보여내는 것이 바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입니다. 모드는 모두 7가지!! 다이내믹 모드, 에코 모드, 컴포트 모드 등 기본적인 것에 잔디밭과 자갈길, 눈길, 진흙 및 요철, 모래, 암반 등 여러 지형에 대응할 수 있는 모드도 마련돼 있습니다.

특히 디젤 모델은 가솔린 모델보다 확실히 토크가 좋기 때문에 오프로드로 간다면 가솔린보다는 디젤에 더 흥미를 많이 느끼게 되실 거예요. 디젤의 토크가 높다는 것은 쉽게 갈 수 없는 지형에서 더 많은 장점을 발휘할 수밖에 없거든요. 국내에서는 오프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매우 한정적이고, 그 중에서도 마음에 드는 장소라고 할 곳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그런 장소에서 제대로 즐기려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d300 모델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유만 있다면 이 차를 지르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디자인은 정말 나무랄 것이 없습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다들 잘 아시다시피 플래그십 모델인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에서 사이즈만 살짝 줄인 모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겉으로 보기에는 판별이 좀 어려울 수도 있어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도 실제로 보면 정말 크거든요. 물론 스포츠 모델이 약간 스포티한 느낌을 더 많이 주고 있기는 하지만 거기까지! 외관에서 느껴지는 스타일과 웅장함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나 플래그십이나 비슷합니다.

인테리어는 플래그십보다는 살짝 부족한 점이 있지만 가죽으로 다 둘러놓고, 스웨이드 같은 고급스러운 소재들이 많이 사용된 것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가격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고급스러운 실내를 연출하는 것인데요. 주행의 재미도 느끼고 싶고, 이 차에 타는 사람들이 대접 받는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면 무조건 선택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입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은 최고급 원저 가죽으로 마감했고, 카펫 매트까지 미친듯이 고급스러워서 더 만족스러워요.

주행 성능 알아봤고, 승차감도 살짝 엿봤고, 디자인까지 알아봤으면 이제 뭘 알아봐야 할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안전사양이랑 편의사양을 알아보지 않으면 많은 분들이 섭섭해하겠죠? 가장 기본적인 ADAS부터 살펴보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 모델은 핸들의 움직임까지 보좌를 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보다 진일보한 반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인식을 하시면 되고요. 이외에도 안전시스템이 들어갔는데 그냥 수동적인 정도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개입하는 수준의 안전 시스템이 들어갔습니다. ‘긴급 제동 장치, 사각지대 어시스트, 차선 유지 어시스트’ 등이 그렇죠. 탑승객의 승하차 시에도 알람을 알려주는 등 안전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미세먼지가 걱정인 국내 환경을 생각해서 ‘실내 공기 이오나이저’ 기본 탑재라는 특별한 옵션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 물체는 PM2.5 필터를 적용했습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물론이고, 각종 알레르기 물질 등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18개의 825W 출력 스피커 & 서브 우퍼와 함께 합니다. 집에 충분한 사운드 시스템이 구축이 돼있지 않다면 차로 나와서 음악을 듣고 싶어질 거예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을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경쟁력이 더 높아졌다는 겁니다. 가격은 랜드로버의 차량인 만큼 극악입니다. 디젤 모델이 1억 3,087만 원, 1억 4,277만 원(오토바이오그래피), 가솔린이 1억 3,357만 원, SVR 가솔린은 1억 7,947만 원으로 지난해 모델보다는 가격대가 조금씩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가성비는 훨씬 좋아졌다고 표현할 수 있겠죠?

더 좋은 가격을 찾는다면 이제는 행동할 때입니다. 그냥 인터넷을 뒤지면서 프로모션을 찾는다고 일이 해결이 되지는 않아요. 진짜 좋은 가격을 찾길 원한다면 리스전문가와 직접 컨택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딜러사 대다수와 제휴를 맺고 가장 정확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진짜 전문가! 리스전문가가 여러분에게 만족을 드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