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를 타는 이유는 뭘까? 국내에서는 크게 두 가지의 파벌로 갈리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bmw를 타는 이유는 ‘벤츠 살 돈이 없어서.’라고 말하는 분들이고, 또 하나는 ‘bmw만의 매력이 있어서.’라고 말하는 분들이에요. ‘벤츠 살 돈이 없어서 bmw 탄다.’라고 하는 분들에게는 뭐라고 해드릴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포르쉐 살 돈 없어 벤츠 타십니까?’라고 물어보면 본인들은 또 아니라고 하거든요. 대답에 매너가 없다면, 더 할 말도 없는 것이니 다음으로 넘어 갑시다.
‘bmw만의 매력이 있어서.’라고 대답하는 분들은 다양하게 나뉩니다. bmw만이 가지고 있는 스포티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 bmw가 가진 폭발적인 주행력이 마음에 든다는 분도 있습니다. 이단아 같은 이미지나 도전적인 이미지를 좋아하는 분들도 있고, 특정 모델만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죠. 하지만 대개는 bmw를 타는 이유로 스포티한 디자인, 특유의 주행감을 꼽습니다.
bmw 8시리즈 그란쿠페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bmw가 선사하는 특별한 드라이빙 익스피어리언스를 제공하는 모델입니다. 8시리즈 그란쿠페는 이미 인기를 끌었던 6시리즈 그란쿠페를 새로이 대체하는 모델이자, 과거에 단종이 됐던 모델을 다시 부활시킨 모델로 잘 알려졌는데요. 4도어 쿠페 시장 정복을 위해 여러 카드를 매만지던 bmw는 더 강하고, 더 크고, 더 비싼 모델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그게 바로 bmw 8시리즈 그란쿠페죠.
그럼 bmw 8시리즈 그란쿠페는 뭐가 다를까? 타사의 4도어 쿠페와 비교해서 bmw 8시리즈 그란쿠페에서 느껴지는 첫 번째 다른 점은 ‘그랜드 투어러’입니다. 단순히 2도어 쿠페에서 도어가 2개가 더 늘어난 것이 아니라 ‘드라이빙의 즐거움’이라는 측면을 개선하고, ‘스포츠카’라는 측면을 충족해주는 동시에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유용하게 이용하고, 그걸 넘어 장거리 여행을 즐겨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성능을 발휘하는 차를 만들어냈다는 거죠. 이건 확실히 타사의 4도어 쿠페와는 다릅니다.
bmw 8시리즈 그란쿠페는 4도어 쿠페의 처음은 아닙니다. 이미 독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4도어 쿠페는 충분히 많은 모델을 내놓고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어요. 벤츠 오너들도 돈만 있으면 산다는 포르쉐! 포르쉐에서는 이미 ‘파나메라’라는 독특한 차량을 내놓고 인기 몰이를 했습니다. 포르쉐의 매출이 급격하게 늘었다고 하니 당연히 차이가 있겠죠. bmw 오너들이 돈만 있으면 살 거라고 하는 ‘벤츠’ 역시 CLS를 오래 전에 내놓았고, AMG GT 4도어 쿠페로 고성능도 던졌습니다.
이에 bmw는 bmw 8시리즈 그란쿠페를 던지면서 응수를 했는데요. 8시리즈는 그란쿠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쿠페와 컨버터블도 있습니다. 8시리즈 그란쿠페는 같은 8시리즈의 쿠페 보다 전장이 230mm가 길고, 폭은 30mm, 높이는 70mm가 더 큽니다. 이로 인해 충분한 실내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거예요. 결과적으로 형성된 사이즈를 적어보면, 전장 5,075mm, 전폭 1,930mm, 전고 1,410mm, 휠베이스 3,023mm이 되는데요. 크기만 놓고 보면 아주 크지만 매우 안정적인 비율과 디자인을 보여주는 게 또 특징입니다.
bmw 8시리즈 그란쿠페의 재밌는 점! 본래 2도어에서 4도어로 쿠페를 만들면 4도어 쿠페는 어정쩡하기 마련입니다. 100%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아무래도 2도어 쿠페를 기준으로 만들고, 4도어 쿠페를 서브로 만드는 느낌이 있다면 디자인의 완성도는 2도어 쿠페가 더 높을 수 있다는 거죠. 그런데 bmw 8시리즈 그란쿠페는 8시리즈 쿠페에 비해 디자인의 완성도나 비율이 더 좋습니다. 도어를 2개 더 달려고 비율을 바꾸고 이리저리 조정을 하다 보니 2도어 쿠페보다 더 날렵한 비율이 나와 버린 거죠. bmw에서도 예상을 못했다고 하는 점!! 이거, 저만 재밌나요? ㅎㅎ
그럼 디자인을 아주 간략하게만 짚어 볼까요? 먼저 전면부!! 진짜 공격적인 모습!! 범퍼 부분은 bmw의 M 스포츠 전용 디자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으로 꾸려졌습니다. 그걸 기반으로 살짝 bmw 8시리즈 그란쿠페만의 특징을 가미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앞 유리창(윈드실드)을 지나서 루프가 살짝 높아지면서 독특한 곡선을 보이는 부분이 대표적이죠.
옆에서 보면 ‘비율이 예술이다.’라는 말이 그냥 나옵니다. 확실히 이전에 6시리즈였을 때는 2도어 쿠페의 완성도가 높고, 4도어 쿠페는 구색을 갖추는 느낌이 있어요. 그런데 이제는 8시리즈는 그란쿠페가 비율이 더 좋습니다. 루프라인도 너무 좋고, 이 비율이 2열 헤드룸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나온 비율이기 때문에 더 신기하죠.
뒤쪽에서 보면 동급의 타브랜드 4도어 쿠페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를 아낌없이 할 수 있습니다. 트렁크 리드는 눈에 확 띌 정도로 솟아올라 볼륨감을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고, 얇은 선으로 매끄럽게 자리한 리어램프도 그렇고, 큼지막하게 들어간 머플러까지 bmw가 보여줄 수 있는 과격함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어요.
실내 또한 차별화를 주기 위해 많이 노력한 모습이 보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레이아웃 자체는 최근에 출시했던 신형 bmw와의 차이가 많지는 않습니다. bmw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실내를 그대로 구현하고 있는데요. 진정한 차이점은 최고급의 소재에 있습니다. 실내의 대부분이 가죽이어서 차를 샀을 때 ‘이 돈을 주고 차를 산 보람이 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주행을 위해서 1열의 좌석은 아주 공을 들인 느낌이 있습니다. 진짜 레이스용 스포츠카를 타는 것처럼 몸을 아주 단단히 잡아주고, 단단히 잡아준 몸을 강하게 이끌어주는 맛이 있습니다. 시트포지션도 너무 적당하고, 시트도 몸에 딱 맞아요. 이것 때문에 bmw 8시리즈 그란쿠페를 탄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2열은 ‘생각보다 쓸만하다.’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헤드룸은 당연히 최악일 줄 알았는데 충분한 여유가 있어서 놀랐고, 레그룸은 생각 이상으로 넉넉함을 보여줘서 놀랐습니다. 2열에도 사이드 볼스터라고 하죠? 등과 허리를 감싸는 쿠션이 들어있어서 운전석에 앉은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자리에 앉는 것만으로 이 차는 다른 차와는 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 같다는 느낌이 확 와요. bmw 8시리즈 그란쿠페는 진짜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주행이죠. bmw 8시리즈 그란쿠페는 840i 가솔린 모델과 840d 디젤 모델이 있습니다. 어떤 모델이라도 뛰어난 경험을 선사하는 모델임에는 틀림없어요. 그러나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840i xDrive 그란쿠페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을 중심으로 설명을 드리면, 이 모델은 3.0 직렬 6기통 터보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0.9kg.m에 최대토크가 나오는 구간은 상당히 넓습니다. 제로백이라고 하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 시간은 단 4.9초!! 그리고 최고속도는 250km/h으로 제어된 진짜 달리기 위해 태어난 녀셕입니다.
840i xDrive 그란쿠페 M 스포츠 패키지의 핸들을 잡고 달리면 가장 먼저 들려오는 기분 좋은 소리는 정차를 할 때나 감속, 가속을 할 때 배기구에서 들려오는 은은한 팝콘 터지는 사운드입니다. 또 주행 모드에 따라서 주행감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죠. 스포츠 모드는 스포츠 모드대로, 스포츠 플러스, 인디비주얼 무도 달리는 방식과 세팅에 따라 재미난 주행을 보여줍니다. 진짜로 주행모드에 따라서 핸들이 가진 힘이나 서스펜션의 차이, 엔진의 차이를 느낄 수 있어요. 이건 차를 모르는 사람들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확실히 bmw 8시리즈 그란쿠페는 기존의 bmw와도 다른 차이를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돈이 없어서 사는 모델이 아니라 bmw 8시리즈 그란쿠페라서 사는 모델이 확실해요. 가격은 가솔린이 1억 3,530만 원, 디젤이 1억 3,570만 원으로 비슷해요.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리스전문가와 함께 하면 좋은 가격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 딜러 대다수와 제휴관계에 있어 언제나 적절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으니까요. 합리적인 가격에 bmw 8시리즈 그란쿠페를 만나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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